2006. 8. 20. 21:45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파이낸셜뉴스 2005-01-14]
1925(19∼25세)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두 속옷 전문업체간에 유사상품 시비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의 브랜드 ‘예스’가 지난해 2월 ‘자수팬티’를 내놓은 뒤 ‘예신퍼슨스’의 내의브랜드 ‘마루이너웨어’도
지난해 9월 비슷한 디자인의 패션내의를 출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좋은사람들측은 “마루이너웨어측이 예스의 4가지 히트상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속옷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제품 디자인은 물론 매장디자인까지 흉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이 매우 유사해 조치를 취하고 싶으나 법적 조치의 경우 박음질 땀수나 라벨위치 등까지 완벽하게 같아야 소송이 가능해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형편”이라며 “궁여지책으로 20여개 매장에 ‘속옷까지 짝퉁 침투, 유사품에 속지 마세요’라고 쓰인 포스터를
붙여놓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루이너웨어측은 “우리 회사는 이미 2년 전부터 유럽상품을 벤치마킹해 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출시가 다소 늦었다고 해서 ‘짝퉁’이라고 몰아 붙이는 좋은사람들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예스 인근 지역에
매장을 개설한 것에 대해서도 마루이너웨어는 “어느 업체나 A급 상권에 매장을 개설하기를 원한다”며 “좋은 상권에 같은 업종의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마루이너웨어측은 앞으로 매장을 현재 27개에서 올해 안에 110개로 늘릴 계획이어서 팬티
시장을 둘러싼 두 업체의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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