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스위스 시계 연 4000만개 팔려
2006. 8. 20. 23:23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중앙일보 2006-04-03
'스위스 시계=명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노리고 제작.유통되는 '짝퉁' 스위스 시계가 세계적으로 매년 4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3일 스위스시계산업연합회(FH) 통계를 인용,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정품 시계는 연 2500만개에 불과하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스위스 시계의 60% 이상이 위조품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짝퉁 시계업자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 6억1300만 달러(약 59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고가의 짝퉁 시계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개당 500달러지만 시장에선 2~3배 비싸게 거래돼 제조업자들의 이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짝퉁 스위스 시계의 90%는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난해 200여 차례에 걸쳐 위조 시계 제조 및 유통 조직을 단속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진품 스위스 시계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홍콩과 일본이 각각 2,3위로 뒤를 잇고 있다. FH의 미셸 아르누 반위조국장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짝퉁 매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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