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인생은 다음 두 가지로 성립된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 - 괴테 - 투덜대면서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우리 인생을 전진시킬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힘써서 하고 할 수 있는 ..
사랑방 음악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위에 많지만 음악회에 가는 친구를 만나기는 쉽지않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연주장까지 가는 수고로움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그렇지만 정말 음악을 좋아한다면 시설이 완벽한 연주장만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산에서는 횟집에서 ..
모두 한때는 별이었단다 "사람은 말이다. 본시는 너나없이 모두가 한때는 별이었단다. 저 한량없이 넓고 높은 하늘에서 높고도 귀하게 떠서 반짝이다가, 어느 날 제각기 하나씩 하나씩 땅으로 내려 앉아서 사람의 모습을 하고 태어나는 법이란다." - 임철우 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철이 할마이의..
나무들을 춤추게 하는 바람 "바람이 그치면 바람은 어디로 가나요." "어딘가 다른 곳으로 불어가, 나무들을 춤추게 하지." - 바람이 멈출 때/살로트 졸로토 글.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 느티나무 이파리와 버드나무 이파리들이 눈부시게 푸르릅니다. 저 수많은 잎들을 춤추게 하는 바..
목련꽃 평생을 한결같이 단아한 목련의 자태를 간직하셨던 어머니 꽃샘 추위에도 살그머니 봄을 틔우는 목련의 계절에 총총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삶이 고달픈 날에도 마음 하나는 목련꽃처럼 맑고 순하게 지켜가라는 뜻이겠지요 세상살이 모진 바람도 안으로 묵묵히 삭일 줄 아는 큰 사람 되라는 ..
나누는 힘 옛사람의 말에 '한 말의 곡식이라도 찧어서 나누어 먹을 수 있고, 한 자의 베라도 옷을 지어 같이 입을 수 있다.'고 하였으니, 진실로 마음만 같이 한다면 어찌 꼭 부귀를 누린 뒤라야만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 왕성순(王性淳) '여한십가문초' - 나라 안 팎으로 어려운 시절입니다. 인색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