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참 좋습니다 '툭' 심장이 멈췄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당신의 마음이 내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심장이 콩닥 콩닥 그것은 설렘이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닮은 당신 불어오는 바람을 닮은 당신 걷고 있는 이 길을 닮은 당신 낯설게 다가 왔던 당신 설렘으로 행복을 주었던 당신 당신의..
'첫'이라는 말 한 무리 펭귄들이 차디찬 바다 앞에서 머뭇거린다. 한 마리 펭귄이 뛰어든 다음 다른 펭귄들도 잇따라 그 뒤를 따른다.​ 첫 펭귄은 한 마리 뿐이다. 누군가 등을 떠밀어 바다로 떨어진 것은 아니다. ​ 남극에 첫 깃발을 꽂은 아문센처럼 21C를 걷는 발자국은 어디서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타인의 결점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런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 르나르 -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인데, 평소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할 사람이 아닌데, 의외의 말이나 행동으로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정이라는 언어 나라마다 달리 쓰는 언어지만, 표정만큼 공통된 언어는 없을 겁니다. 표정을 보면서 상대의 희로애락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을 한 방향으로 일그러뜨리면 비웃음으로 비치지만 균형을 맞춰 입 꼬리가 올라가면 한결 밝아 보여서 상대에게 호감을 줍니다. 간절함..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 :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물 빠짐이 좋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2~5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난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으로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작은 가지 끝에서 길이 약 5㎝ 정도의 꽃줄기가 자라 15~20개의 꽃이 부채살처럼 펼쳐지듯 핀다. ..
가면을 벗다 나는 베란다에 서서 흔들리는 그림자로 있었다 창문은 열리고 불빛이 불면을 태우고 있었다 검은 커튼이 얇게 저며 들고 있었다 떨어진 커튼사이로 흰 손가락이 당기고 있었다 강물을 토해내는 붉은 노을을 보고 있었다 나는 떨어지는 먹장구름을 보고 있었다 저녁 무렵,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