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갈 위대한 힘 '따뜻한 감자가 따뜻한 잠자리'라고 합니다. 우선 먹는 게 해결되어야만 주변이 보이고 아량이 싹트는 것, 그것이 충족되지 않는데 어떻게 문화를 누리라 하고 사랑을 베풀라 말하겠습니까.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내 배가 채워져야 남의 곯은 배도 보이는 법이..
메리 크리스마스 -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Poinsettia) : 멕시코에서 중앙아메리카에 걸쳐 자생하는 열대성 상록관목으로 주로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연시에 화포를 감상하는 관상식물이다. 노란 빛을 띤 녹색의 작은 꽃이 7~9월에 피지만 꽃보다는 해가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포엽..
좁은 문 내 나이 여섯 살쯤 되었을까.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은 설교 중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그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고 길이 매우 좁아 찾는 이가 적다고 덧붙였다. 그때부터 나는 우리 집 뒤 담벼락 사이로 난 좁은 길을 한 번씩 돌아서 집으로 들어가곤 했다. (중략..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는가 사치하는 사람은 아무리 부유해도 모자라거늘, 어찌 검소한 사람의 가난하면서도 여유 있음만 할 수 있겠는가. - 채근담 -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남는 건 같다고들 합니다. 자신의 수입에 따라 소비를 조절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게 솔직한..
희망을 노래하다 "또 한때, 이것으로 근엄한 장군의 수염을 그리거나 부유한 앵무새의 혓바닥 노릇을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으로 공원묘지의 일을 얻어 비명을 읽어주거나 가끔씩 때늦은 후회의 글을 쓰기도 한다" 어느 시인의 시, '만년필'의 일부분을 행을 바꿔 옮겨봤습니다..
기회가 와도 기회임을 모른다 지금 책이 소개되는데,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이라는 책이랍니다. 얼마나 좋은 책이기에... 잠시 책을 덮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책 표지의 낯익은 그림. "어,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사주었던 책이었습니다. 독서논술을 위해서 읽혔던 책...